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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앰프드.get

일곱 겟의 대죄.get

by 털케이크 2022. 2. 2.

 

 

많은 서브컬쳐 설정들이 성경을 모티브로 한다. 특히 천국이나 지옥이 나오는 판타지 세계관은 셀 수도 없고 많고 그 곳에 거주하는 천사, 악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역시 차고 넘친다. 이렇게 각종 스토리의 클리셰로 쓰이는걸 보면 바이블이 역시 바이블이긴 하다.

 

 

 

 

 

 

 

 

 

 

 

천국에 딸려온 4대 천사도 유명하지만 그보다 널리 쓰이는 설정은 바로 7대죄악과 그 악마들이다.

 

하나씩 죄의 근원을 담당하는 것이 특징이 확고한데다 각자 상징 동물까지 정해져 있는 탓인지 대표적인 성경발 소재 중 하나. 악마부터가 간지나는 베이스인데 루시퍼, 사탄 등 이름의 어감도 착착 감겨서 창작물의 소재로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을듯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악마는 탐욕의 마몬. 7개의 죄 중 가장 무난한 금전욕이고 상징 동물이 까마귀로서 좋아하는 동물이기도 함. 그러나 내 취향과는 다르게 마몬이 주역으로 다뤄지는 창작물이 잘 없고 몇몇 있는 것마저 캐릭터성이 기대미만이더라.

 

 

 

 

 

 

 

 

 

 

 

그나마 괜찮았던 녀석이 있다면 강철의 연금술사의 그리드다.

 

7명의 호문쿨루스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었지만 가장 인간적인 성격을 보여준게 그리드였는데다 호문쿨루스 대부분 죽어나간 후반부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했었고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하지만 악마의 이미지가 아니고 전투방식이 단순한 탓일까 내가 기대했던 마몬과는 거리가 좀 있는게 아쉬운 점.

 

정확히 내 선호에 부합하는 마몬은 정말로 없는 것일까... 사실 하나 있다.

 

 

 

 

 

 

 

 

 

 

 

 

 

 

 

 

 

 

 

 

 

 

 

 

 

 

 

 

 

 

 

 

겟앰프드의 마몬 그리드. 캐릭터가 아닌 액세서리지만 전투방식 만큼은 내 상상속의 마몬 그 자체임.

 

 

 

 

 

 

 

 

 

 

 

상대를 흡입해 경직을 주는 조준약과 망토로 카운터하는 조준강. 둘다 멋있긴 한데 쓰기 어려워서 잘 쓰진 않는다.

 

 

 

 

 

 

 

 

 

 

 

 

주력 기술인 대시필과 점필. 특히 까마귀를 날리고 불러들이는 걸 반복하는 점필이 상당히 유용함

 

 

 

 

 

 

 

 

 

 

 

필살기. 특이하게도 상대를 수직으로 유도시키기 때문에 다리같은 지형에서 한번에 보내버릴 수 있다. 키 입력으로 던지는 방향 반전도 가능

 

 

 

 

 

 

 

 

 

 

 

자력으로 버릴 수 없는 동전아이템을 투척하는 앞뒤앞XC. 들고있는 동안 HP가 지속적으로 회복되지만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감속 패널티가 없는 용병에 끼고 도망다니며 버티는 전술이 래더에서 한때 유행했었음.

 

 

 

 

 

 

 

 

 

 

 

 

이번엔 7대 죄 중 색욕을 담당하는 악마 아스모데우스를 모티브로 한 악세 아스모데 가먼트.

 

 

 

 

 

 

 

 

 

 

 

이성 캐릭터에게 주는 대미지가 25%증가하고 상대의 성별을 볼 수 있다. 색욕의 악마다운 패시브임

 

 

 

 

 

 

 

 

 

 

 

 

서큐버스와 인큐버스를 소환하는 조준약과 조준강. 각 악마의 이성에게 기술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상대에게 유혹을 거는 대시필. 서로만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동성일 경우 성별을 바꿔버리는 효과도 있어 뭔가 꼴리는 기술...

 

 

 

 

 

 

 

 

 

 

 

아스모데를 적폐악세로 군림하게한 점필.

 

위력이나 명중률도 좋은데 빗나가도 곧바로 공중 행동이 가능해 빈틈이 거의 없어, 아스모데를 상대한다면 내내 보게 될 기술.

 

 

 

 

 

 

 

 

 

 

 

필살기는 특별한 것 없이 그저 그럼.

 

 

 

 

 

 

 

 

 

 

 

 

중붕이들의 가장 큰죄일듯한 나태의 화신인 액세서리 벨페고르 커스

 

 

 

 

 

 

 

 

 

 

 

자체 패널티로서 대미지를 못주면 공격력과 방어력이 점차 낮아지는 디버프가 있다. 한대라도 맞추면 초기화 되서 체감되는 핸디캡은 아님

 

 

 

 

 

 

 

 

 

 

 

 

당연 이 패널티를 상대에게도 거는게 벨페고르의 컨셉

 

 

 

 

 

 

 

 

 

 

 

상징 동물인 피닉스와 소를 소환하는 점필과 조준약. 조준약은 발동이 느린대신 가드불가능에 지속시간이 길다.

 

 

 

 

 

 

 

 

 

 

 

벨페고르 커스의 꽃이라 할 수있는 필살기.

 

기존 디버프에 기술봉인 + 스피드1 고정이라는 효과가 더해져 일방적으로 맞을 수 밖에 없는데다가, 필살기를 다다시 성공시키는 식으로 지속시간을 계속 갱신해 뉴비는 죽을때까지 맞는다.

 

초보가 아니더라도 머리를 타고 필살기를 시전하면 가드 방향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 한번을 안걸리는게 대처법임.

 

 

 

 

 

 

 

 

 

 

이외에도 전에 소개한 바알 헝거나 사타닉 스피릿 등의 7대죄악 시리즈가 있으니 직접 게임 속에서 악마들의 매력을 체험해보는게 어떨까.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겟앰프드, 지금 같이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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