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가 닌텐도의 마리오에 맞서 만든 소닉 더 헤지혹
소닉의 달리기가 빠른건 당시 메가드라이브 성능을 뽐내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속도감 넘치는 스크롤에 한번은 실수해도 기회를 주는 링시스템 등
기존 마리오 플랫포머를 해본 사람에게 적응하기 쉬우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세가가 목표한대로 소닉은 마리오와 견줄 정도의 인기를 끌었고
잘나가는 시리즈가 다 그렇듯 많은 파생작들과 신캐릭터가 등장하였는데
소닉시리즈의 캐릭터들은 언제부턴가 너무 산만하게 찍어나오는 거 같다.
나름 10주년, 15주년이랍시고 S돌림자로 맞춰 나온 섀도우와 실버
기존의 소닉과 차별성이 애매한 디자인도 그렇고 배경이나 관계도 뭐가 어땟는지 기억도 안난다.
주인공 복제 클리셰라도 직관적인 설정의 메탈 소닉이 선녀로 보일 지경.
이런 돌려막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 게임이 있지...
불과 얼음의 정령과 싸우는 액세서리 엘레멘탈 스피릿
기본 연속기가 각각 불과 얼음의 정령을 이용한 공격으로 바뀐다.
옆각이 좋아서 아래짤처럼 각치기가 잘되는게 특징
조준약, 조준강을 모으기로 사용하면 각각 HP외 MP를 소모시키는 속성장판기를 설치 가능하고
대시필, 점필, 필살기는 두 정령의 콤비네이션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겟앰악세 중 한개일 뿐인데...
불과 얼음으론 뽕을 못뽑았다 생각했는지 전기+바위의 디재스터 스피릿을 출시한다.
콤비네이션 기술의 연출과 세부적인 성능이 다를 뿐이지 뼈대는 엘레멘탈 스피릿과 동일하다.
그래도 색깔만 바꿔서 내는 것보다야 성의있는데 이 정도 재탕이 뭐 대수랴
한번 더 사골국을 우려 빛과 어둠 컨셉으로 한번 더 나온다.
시리즈로 세번까지 우려먹는건 겟앰에서 꽤 흔하다.
그리고 이제 낼만한 속성도 다 썼는데 나올게 뭐가 더 있겠어
이번엔 바람과 독의 하자드 스피릿.
기존엔 서로 상반되는 두 속성이었다면 이번엔 그냥 남는 소재 짬처리 하듯 구성되었다.
그래도 뭔가 "하자드" 라고 하니까 개연성 있는 조합같기도 하다.
이걸로 겟앰프드의 스피릿 시리즈의 뇌절은 끝
으악
가드불능의 점필과 필살기, 초단위 아군 NPC 소환과 MP수급기까지 독보적인 고성능으로 출시되었다.
특히 물장판은 벽너머 팀에게 기셔틀을 해줄 수 있는 탓에 협동 챌린지에서 귀족 대우받는 악세
이쯤되면 언제 새로운 스피릿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듯하다.
억지스럽게 후속작이나 연재를 이어가는 게임과 만화를 보면 남들이 내 뇌절 연재를 싫어하는 이유도 뭔가 이해가 간다.
반대로 추하게 박수칠때 떠나지 못해 지겹다고 욕먹어도 초지일관으로 자신의 길을 이어나가던 그들의 대단함도 되돌아보이기도 한다.
나도 그럴테니 앞으로도 중갤프드 사랑해주시길.
'겟앰프드.g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겟앰프드의 어린이날 (0) | 2021.07.05 |
---|---|
우주세기 건담.get (0) | 2021.07.05 |
War...war has changet (0) | 2021.07.05 |
ResigetnEvil (0) | 2021.07.05 |
그 날, 인류는 떠올렸다...get (0) | 2021.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