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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

by 털케이크 2021. 10.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 아이언 맨이 영화관에 올라온 2008년. 벌써 13년이 지났다.

 

그 때 마블 히어로 하면 스파이더맨 말곤 인지도가 없어 나도 아이언맨이 어디서난 녀석인지 잘 몰랐지만, 영화로 만난 토니 스타크는 이전의 유명 히어로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였다. 돌연변이, 외계인 히어로들과 달리 슈트가 없으면 평범한 인간, 박쥐게이마냥 밤낮 가리지 않고 정체를 숨기지도 않는 대범함. 그리고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껄렁한 억만장자 연기 역시 인물의 인간미에 제대로 힘을 실어줬다.

 

 

생각 외로 상당한 역사를 가진 히어로였는데 아마 이런 하이테크 슈트 설정의 거듭된 변천과 숙성이 영화의 성공에 한몫했다고 본다. 처음엔 말도안되는 공상 수준이던 것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높아진 공학 기술 수준과 대중의 관심, 그로 하여금 묘하게 납득되는 슈트 개발과정을 영화 전반에 걸쳐 묘사했기에 그럴듯한 현실성이 느껴진다. 물론 아크 원자로 만큼은 말이 안되는 동력원이지만 반대로 그 이외엔 그럭저럭 말이 됐다.

 

여러모로 히어로물의 공식을 빗껴가는 소재와 전개를 잘 살려 영화는 대히트 했고 이는 다른 마블 히어로 독립 영화, 그리고 어벤져스 시리즈의 성공까지 영향을 끼쳤다. 솔직히 아이언맨 없었으면 어벤져스 누가봄?

 

 

 

 

 

 

아니 애초에 로버트 다우주니어가 아니면 그게 아이언맨인가?

 

 

 

 

 

 

 

 

최근 스퀘어에닉스에서 발매한 어벤져스 비디오 게임.

 

개인적으로 다른 앤 몰라도 토니 스타크만큼은 이질감을 떨쳐 낼 수가 없다.

 

 

 

 

 

 

 

차라리 엔썸같은 유사 아이언맨이 덜 어색한듯. 컨셉은 빌려갔지만 적어도 왠 인도인이 토니 스타크를 자칭하진 않으니까 말이다. 또 예를들면





















































 

 

겟앰의 가드리스라던가

 

 

 

 

 

 

 

슈트 착용이 악세 기술이 아니라 가드리스 캐릭터 자체 능력이고 성별에 따른 슈트모양도 다르다.

 

격투가의 라이벌 캐릭 파계승처럼 갑옷의 라이벌로 출시됐는데 갑옷이 옷을 벗을 때 가드리스는 입는 컨셉이라 카더라.

 

 

슈트 착용 후엔 스피드가 감소하는 대신 스탯 보너스와 속성 대미지 내성 등의 버프를 얻고, 짤처럼 초록색 불빛이 나는 공격은 맞은 상대를 정면으로 끌고오는 락온기능이 생긴다.

 

당연 시간 제한이 있고 라운드 당 변신 횟수에도 한계가 있다.

 

 

 

 

 

 

 

 

 

미사일을 사출하는 캐릭터 기본 조준약, 조준강 기술. 시빌워 시계마냥 슈트가 없을 땐 부분착용해 발사한다.

 

 

 

 

 

 

 

 

 

변신 후 사용 가능한 점필과 필살기

 

원래 기본 필살기가 슈트 착용이라 쓰려면 필살기가 없는 악세를 골랐어야 하나, 변신키 추가 패치 이후 갑옷의 옷벗기와 수인의 각성 처럼 이젠 악세여부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가드리스의 전용 액세서리 일렉트론 실드

 

 

 

 

 

 

 

아이언 맨을 의식안하면 눈치채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인데 모양이 다들 잘 알고있는 그거 맞다.

 

 

 

 

 

 

 

 

아이언맨과 함께 어벤져스의 투톱, 캡틴 아메리카의 주무기이자 상징, 비브라늄 실드다. 애초에 현지 이름부터가 원본과 똑같아서 빼도박도 못하는 패?러디.

 

 

 

 

 

 

 

 

 

 

영화화 전에 격겜 마블vs캡콤에 개근 중이라 다들 알만한 히어로다.

 

저 때만 해도 복장이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실사화되면서 군복 디자인이 합쳐져 나름 멋있어진듯. 장난감 같던 방패도 디테일한 금속 질감이 붙으니 세련돼보인다.

 

 

 

 

 

그런데 투척이나 실드 차징까진 겹칠 수 있는 요소라 해도

 

 

 

 

 

 

 

 

필살기까지 마대캡 연출이 연상되는건 그냥 착각일까

 

 

 

 

 

 

 

 

 

마지막으로 다들 알만한 엔드게임(2019)의 묠니르 캡틴

 

 

 

 

 

 

 

 

의 오마?쥬 액세서리 라이트닝 백터(2019).

 

본명은 ライトニングバックラー(라이트닝 버클러)인데 백러(테섭) → 백터(본섭)로 잘못 현지화된 놈중 하나다.

 

 

 

 

 

천둥의 망치 묠니르야 신화 출신 공공재 무기니까 이상할 건 없다만

 

 

 

 

 

 

 

 

 

수많은 버클러 악세 중에서 흔치않은 방패 투척기를 왜인지 두개나 갖고 있고,

 

 

 

 

 

 

 

 

 

엔드게임에서 볼 수 있던 망치 방패 콤비네이션까지. 그저 겟앰답다...

 

 

 

 

 

 

 

 

 

기나긴 빌드업 끝에 엔드게임에서 화룡점정을 찍고 은퇴한 토니스타크와 스티브로저스. 그래도 흥행이 컸던 만큼 곧 만나볼 2대 캡틴과 아이언맨 역시 기대 중이다. 여러 배우의 스파이더맨이 익숙하듯 아이언맨도 작품이 나오다 보면 다른 얼굴 역시 점차 적응되지 않을까.

 

ps.어벤져스 게임 해본 사람 있으면 소감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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