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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유서깊은 인간의 반려동물 집고양이

한때는 신의 사자로서 추앙받았고

곡식을 노리는 쥐새끼들로부터 식량저장고의 경비일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질병이 퍼지지 못하게 잡아족쳐주기까지 했으며

최초로,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양자중첩상태의 예시가 되는 동물 업적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대놓고 도둑질이나 해대는 오늘날 자손들을 보고있으면 선조들이 통탄할 노릇일듯

 

 

별개로 고양이는 매우 귀엽고 애교도 잘떤다.

개새끼들과 달리 똥오줌도 잘 가리고 스스로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기특함까지

이런 냥이들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1. 들어올린다. 2. 를 하려는 변태들까지 자주 뵈는데

가릴건 가리자.

상호 합의가 불가능한 현실 속 동물들을 탐하는건 스스로 인간임을 포기하는 거나 다름이 없다.

그렇다

인간임을 포기하면 하크니스 테스트가 필요조차 없다는 것

윤리적으로 고양이를 품고 싶던 재키황은 인간성을 버리고 요괴 네코마타가 되기로 했다.

그런 스토리의 액세서리 블랙 캣

액세서리 기술이 빠짐없이 네코마타의 모습으로서 사용되고 점필, 대필, 낙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 전환이 가능하다.

스킬을 맞으면 저주 디버프가 쌓이는데 개당 20%, 최대 60%까지 상대의 공격을 무효로 만드는 효과

독보적인 기동성과 빠른 변신 온오프를 통한 기술연계, 우수한 디버프 및 낙법을 이용한 콤보회피 같은 뛰어난 유틸 등

출시당시 파격적인 성능으로 쌍수검 열화와 함께 최강악세로 군림하였으나 지금은 하향되어 그냥저냥 쓸만한 상점악세인듯

후에 하향 전 성능을 쌈싸먹는 스페셜버전이 여럿 나왔는데 블자돌림인게 나름 센스 포인트

그 외에 마네키네코, 뇌절호랑이 등 여러 단또 체험악세가 있으니 겟앰 츄라이 츄라이

아쉽게도 현실에서 생물학적으로 동물이 되는건 판타지일 뿐, 게임에서의 간접체험도 뭔가 속이 빠진느낌이다.

언젠가 풀다이브VR, 바이오 엔지니어링 기술이 발전한다면 진정한 의미로 인간포기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