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짝... 등짝을 보자...get
암살
잠입 요소가 있는 액션게임이라면 결코 빠질 수 없는 단어다.
히트맨 시리즈의 주인공 "47" 은 변장, 독극물, 시설 기믹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암살을 해내지만
게임 내 대부분의 암살은 들키지않게 뒤를 잡아 푹찍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뒤잡기 액션의 대명사로 어쌔신크리드가 있다.
두명이라도 단숨에, 은밀하게 숨통을 끊을 수 있는 양팔의 히든 블레이드
히트맨이 퍼즐 요소가 짙은 스파이 액션이라면 어크는 근접 암살 액션에 공을 많이 들였다.
소음기 권총등 대체제가 있는 슈터액션 게임에서도 어지간하면 뒤잡 킬무브 역시 있기 마련
하지만 리얼리티 살린답시고 비살상도 아닌 나이프 뒤잡 연출이 이따구로 길면 속이 터진다.
아이템 줍는건 겟앰 용병마냥 신속의 영역인데 말이지...
그 용병의 상징이었던 전용 액세서리 실버 비하인드
노템전에선 호구나 다름없는 용병이 이 장갑만 끼면 공포의 킬러가 된다.
툴팁에 적혀있듯 측면이나 후방에서 공격할 경우 특수 이펙트와 함께 추가 대미지를 주는 패시브가 있다.
번지로 끝내는 일이 많다보니 존재감이 희박하지만 짤딜에 나름 보탬을 주는 기술.
실비는 16년도에 심한 너프로 그 악명을 잃고 이젠 소수 취향 마이너 악세로 전락했다.
그리고 그 유지를 이어받은 골드 비하인드
골드 비하인드를 사용하면 더럽게 어렵던 용병 특수기 판정 타이밍이 좀 널널해진다.
실비의 주력기술 대쉬약 XC파생
우수한 속도와 판정, 반줄에 가까운 콤보 대미지를 주고 가드당했을 땐 파생입력을 생략해 빈틈을 줄일 수도 있다.
너프당한 지금도 팔방미인의 만능 기술
무적 상태가 되어 상대 후방으로 이동한 뒤 폭발 찌르기를 날리는 필살기
낙사구역을 등지고 써서 번지시키는 일발역전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XC 추가입력 시 찌르기 모션 없어져 무적 이동기가 된다.
원래 앰피소모가 부담돼 함부로 쓸 수 없던게 금칠되며 연비가 상승, 덕분에 짤처럼 마구 써주며 상대를 농락하는 맛이 쏠쏠해졌다.
스카우트의 전용 액세서리 옵티컬 스코프
의 스페셜버전 고스트 스코프
가만히 있거나 이동, 대쉬 중에 주기적으로 잠깐씩 투명해지는 패시브가 있다.
스코프 액세서리 답게 조준 마크가 까리해진 것도 특징.
빔 니들을 사출하는 원거리 기술 조준약
가끔 운이 좋으면 저렇게 두대씩 맞기도 한다.
대공기술 조준강
조준약에 비해 발동이 빠르기 때문에 상대의 점프을 읽을 수 있으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뛰어난 범용성의 점필
정중앙은 모든 방향으로 공격판정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사 가불기로 써먹을 수도 있다.
필살기를 사용하면 제자리에서 투명상태로 매복한다.
C와 X 파생기술 발동이 상당히 빨라 은신의 의미가 없는 일대일에서도 간간히 써줄만 하다.
X파생은 찌르기를, C파생은 찌르는 척 분신을 남기고 상대 후방으로 이동한다.
대시필 역시 뒷치기 기술이라 C파생과 연계하면 이중 페이크가 된다
매복 후 XC파생
판정이 좁아 사용이 까다롭지만 방어력과 무관하게 정확히 체력바 반줄의 대미지를 주는 특징이 있다.
위의 두 악세의 페이크 무빙은 이녀석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다.
본격 뒷치기 특화 액세서리 팬텀 대거
상대 시선 뒤에 있으면 은신 상태가 되는 파격적인 패시브가 있다.
더불어 후방 공격 시 1.5배의 대미지를 준다.
락온된 상대를 빠르게 지나 배후를 잡는 조준약 및 파생기술들
XC를 추가 입력하여 연속 사용할 수 있어서 뒤로 간 척 제자리로 돌아오는 페이크도 가능하다.
관통 찌르기인 대시필.
차지입력시 자신은 제자리에 숨고 분신을 대신 날린다.
분신과 실체를 잘 섞어 교란하면 철벽방어의 등짝도 쉽게 볼 수 있다.
연속 뒤잡 난무를 볼 수 있는 필살기
방어력을 무시하는 효과도 있어 이래저래 가드위주의 방캐를 손쉽게 요리하는 악세.
최근 출시되어 쌈빡한 컨셉과 연출로 핫했던 액세서리 새벽을 가르는 그림자
원어명이 "忍刀 暁 & 宵闇(닌도 아카츠키& 요이야미)"여서 다들 닌도라고 부른다.
강공격 기본기를 후방에서 맞추면 짤처럼 인살 연출과 함께 두배의 대미지를 준다.
연속입력으로 수리검을 3개까지 던질 수 있는 조준약
중간에 XC를 입력하면 짤처럼 긴급회피로 파생한다.
제자리에서 연막탄을 터뜨려 은신하는 조준강
닌자 캐릭터 한정으로 곧바로 대쉬상태 된다.
히트 후 상대 주변을 빠르게 회전하는 대시필
회전 중에 원하는 방향키와 C, X, XC를 눌러 해당되는 대시기술로 파생된다.
다만 입력 방향과 공격 방향이 반대라서 익숙해지기 전까진 본인이 더 헷깔리는 애매한 기술.
공격말고 점프 파생도 가능한데 만약 같이 점프한 상대와 부딪히면,
시원한 파일드라이버를 먹여줄 수 있다.
띄우기를 맞고나서 조준입력으로 낙법을 쓸 수도 있다.
낙법 자체만으로도 유용한데 바로 인살을 노릴 수도 있는 시너지 좋은 패시브
겟앰에서 여지껏 없던 신박한 연출의 필살기 "영환연무"로도 유명하다.
사실 겨우 이런거에 감동먹은 스스로를 보고 자괴감이 들기도 했음...
최근 잠입액션은 최소한의 살생, 혹은 아예 불살 플레이 여지에 의미를 부여해주기도 하고,
보이는 족족 무차별 뒤잡으로 죽여 암습의 공포에 떠는 적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플레이어의 선악을 가르고 반영하는 요소로서 자주 쓰인다.
발각되면 안되는 핸디캡이 있지만 들키지 않은 입장으로서 여러 선택들이 가능하니까.
답답한 제한 속 시원한 자유, 다들 이래서 잠입액션을 좋아하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