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축구만화 블루 록 살인좌의 명대사.
원문은 저렇게까지 과격한 뉘앙스는 아니라고 한다.
이정도면 나름 초월번역인 듯
어릴 적 학교 점심시간만 되면 운동장으로 나가 축구공을 차던 인싸들도 있을테고 피파, 위닝일레븐 시리즈같은 게임 속 축구를 즐기던 사람도 있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의 열기가 증명하듯, 스포츠로나 놀이로나 게임소재로나 축구는 여러모로 인기가 많다.
테크모월드컵, 썬더일레븐처럼 초능력 요소를 넣은 축구게임들도 있고,
대전격투게임 저스티스 학원의 로베르트처럼 아예 축구를 전투스타일로 표현하는 것도 가끔 볼 수 있다.
기대와 달리 로베르트는 발로만 싸우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골키퍼라서 손기술도 쓰는 모양.
하지만 겟앰 축구화는 결코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
각각 점프강과 점프약.
아예 엘보우 모션의 공용 기술인 점프약 까지 발기술로 바뀐다.
유일하게 발 기술이 아닌 강공격 콤보 마무리와 대쉬약공격.
역시 축구 테크닉, 헤딩이랑 밀치기다.
필살기는 축구공을 소환해 불꽃슛을 날린다. 준비동작도 길고 대미지도 약해서 잘 안쓰는 기술.
그 외의 특수기술은 일절 없어서 앰피 쓸데가 없는게 문제점인데
그래서 준수한 성능의 점필을 기본 탑재한 파계승에 착용하는게 국민조합이다.
짤처럼 고유 조준약으로 콤보도 가능.
우연히 파계승 특수기도 발을 사용해서 더 어울리는 거 같다.
나름 겟창인데 여태 안 갖고있어서 저만큼 주고 샀다 하...
2010년 월드컵에 맞춰 출시 된 액세서리 겟앰 사커 슈즈. 평타는 겟앰 축구화와 동일하고 기술이 몇개 추가되었다.
추가된 점필과 조준강.
둘다 다른 액세서리 연출의 재탕에다가 점필은 파계승 것보다 구려서 좀 아쉽다.
또 3단 모으기가 가능한 대시필이 추가되었고 필살기도 차지스킬로 개선되어 풀파워 불꽃 슛을 날릴 수 있다.
살인병기로 개조된 축구공 액세서리 월드 사커볼.
하드코어 패치 이후 출시 된 거라 선혈이펙트도 잔뜩 들어가있다.
특수기 뿐만 아니라 일반기술에도 원거리 판정의 공격이 섞여있어서
명사수 패시브가 있는 보그에 착용하는 것을 추천.
필살기 발동 시 백스텝 모션이 있어서 짤처럼 상대 공격을 회피하는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대시필은 상대공격에 할리우드액션을 하는 카운터기술. 두번째 성공부턴 레드카드를 주고 대미지가 증가한다.
이동하면서 가불기까지 카운터가 가능해 고수들이 잡으면 고의로 바나나를 밟는 등 기상천외한 응용법을 여럿 볼 수 있다.
겟앰프드 본격 축구 모드, 앰프드 사커 매치.
약공격으로 드리블, 강공격으로 패스, XC로 센터라인 내외부에 따라 슛이나 클리어를 사용한다.
그 외에 브레이크 중 입력 커맨드로 가능한 백 킥이나 태클 같은 고급 기술도 있다.
처음에 감 안잡히면 다 이럼.
슈팅을 차지해서 불꽃 슛을 쓸 수도 있다.
저렇게 패스를 받고도 슛이 아닌 패스를 눌러서 우리팀 골키퍼역할을 해주는 뉴비.
이번엔 XC 눌렀는데 브레이크 중에 눌러서 태클이 나갔나보다.
나도 저 뉴비 못지않게 뻘짓을 해대서 결국 졌다ㅋㅋ
나름 재밌는데 하는 사람은 없는 모드.
2002년 월드컵때를 회상하면 한국에 축구는 못해도 축구 보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거 같다.
그래서인지 겟앰프드에 축구관련 컨텐츠가 저만큼이나 나올 수 있었고 처음 언급한 블루 록도 인기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축구는 놀이이자 스포츠이며 게임 속에선 축구공 살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대중적인 놀이라는건 생각하기에 따라 뭐든지 될 수 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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