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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합체의로망.get

털케이크 2021. 7. 5. 08:03

90년대 세대라면 어릴 적 주로 변신 로봇을 가지고 놀았겠지만 요즘 장난감들은 저런 변신 무기 같은 것도 인기가 많다.
로봇이든 무기든 남아들이 변신조작이 되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건 여전한 거 같다.
어른이 된 지금도 애들 장난감을 이리저리 만져서 다른 형태로 변신이나 합체를 시키면 빈 칸에 없어졌던 퍼즐 조각을 찾아내 정확히 끼워맞춘 듯한 유쾌함이 느껴진다.







변신하는 도구는 게임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몬스터헌터의 슬래시 액스와 차지 액스.









그리고 블러드 본의 장치 무기가 있다.
블본은 모든 근접 무기가 알트 모드가 존재하는 데다가 모양만 조금 다른 정도가 아닌 각자 개성도 뚜렷하여 이런저런 무기를 획득하고 써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약 블러드본을 처음 하게 된다면 톱이나 도끼는 거르고 갓날지팡이를 고를 것을 추천.
그리고 이쯤이면 다들 오늘의 악세가 궁금할 것같은데







우산의 형태로 변환 가능한 랜스 스커지 레인.
랜스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펼쳐서 가드나 비행을 할 수도 있다.






원거리 기술이나 가불기를 가드하면 자동으로 조준약이 사용되어 반격한다.
몇 안되는 가불기 내성 악세 중 하나.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띄워졌을 시 조준을 누르면 점필로 이어지는 낙법을 발동한다.
상황에 따라 내리찍기 파생기로 기습하거나 그냥 안전한 장소에 착지할 수 있다.
이 낙법 때문에 콤보충들은 스커지레인을 상대도 안해준다.





필살기는 가시를 하늘로 사출해 일정 시간 가시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데 본인도 맞는데다가 앰피소모 때문에 실전에선 잘 안쓴다.






근접전 손맛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액세서리.





두개의 쌍창을 합체시킨 수리검 질풍 십자극.






수리검을 분해해 이도류로 공격할 수도 있고





물론 합체시킨 채로 수리검으로 투척하는 것도 가능.






빈틈이 적은 대시필과 성공 시 이어지는 점필연계가 강력하다.
상점악세라서 성능충들이 애용하는 악세중 하나.







세가지 형태로 무기가 변신하는 액세서리 멀티 슬래셔 X
뒤의 X는 아마 슬래시 액스의 오마쥬겸 달아놓은게 아닌가 싶다.






공격 시 평타에 약공격, 강공격, XC를 섞을 수 있다. 각각 검, 낫, 도끼로 변환 되면서 연결된다.
대시약, 대시강도 연속 입력의 기술이라 다양한 파생연계가 있다.




검으로 돌진하는 공격인 조준약.
판정이 좋아서 거리를 좁히는데 유용하고 상대를 강제로 세우기 때문에 띄우고 후속타로 연계하는 용도로도 뛰어나다.






조준약 뿐만 아니라 대시필도 판정이 이상하리만큼 좋다.
상점악인데다 무난하게 고성능이라 초심자들에게 추천하는 액세서리.





활이면서 글레이브, 쌍검으로도 쓸 수 있는 액세서리 리스트릭션 애로우.








약공격 평타를 사용하면 단검으로 분해되고 강공격 평타나 스킬을 사용하면 다시 활 형태가 된다.








단검과 글레이브를 이용한 근접전도 우수한 액세서리지만 툴팁에 써있듯 재밌는 특수능력이 있다.








강공격 명중 시 자신과 상대가 사슬로 연결되는데,
이 상태에서 사격 공격을 모으기로 사용할 경우 어딜 조준하든 화살이 상대를 추적하여 날아간다.
다만 화살이 지형을 관통할 순 없다.









유도기능 대신 ZZ 커맨드를 사용해 상대를 잠시 경직 시키는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상대가 화살을 막으려고 가드를 굳힐 때 써주면 좋은 듯.








총과 미사일런처를 연결한 해머 액세서리 런쳐크래셔.








조준강이나 대시필로 지정된 위치에 런쳐를 설치하거나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조준약으로 설치물을 기동하는 세퍼레이션 슬로터와 달리 어떤 상황에서든 ZZ커맨드를 이용해 미사일을 사출시킬 수 있다.
미사일 재장전까지 약간의 쿨타임이 있고 런쳐의 각도나 위치를 바꾸려면 직접 회수하러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그냥 망치모드로 뚜까패는 것도 재밌다.





애들 장난감 뿐만 아니라 프라모델 같은 키덜트 토이들도 참신한 기믹이 많은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
나아가 짤처럼 실용적인 변신이 가능한 도구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손바닥이 닿지 않는 게임에서도 역시.
견고하고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한 도구들이 생존에 보탬이 되어 각인된 인간의 본능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