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식사.get
우린 게임 속에서 식사를 한다. 물론 플레이어가 아닌 게임 주인공들이.
맛도 안느껴지고 내 배로 들어오는 것도 아닌 음식들...
HP회복, 버프 때문에 반강제로 먹기는 하지만 굳이 식사 비중이 큰 이유는 뭘까?
살기위해선 먹어야한다. 맛있게 음식을 먹는 캐릭터를 보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음식이란 결국 게임에 있어서 현실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요소인 셈이다.
그럼 게임 속에서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모범적인 식사일까?
딸배충을 모티브로한 액세서리 딜리버리 캐리.
왼쪽 하단에 전용 UI가 생긴다. 시간마다 랜덤하게 음식이 들어와 3개까지 쌓을 수 있고 칸에 위치한 음식 종류에 따라 조준약, 대시필의 연출과 성능이 달라지는게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조준약이나 대필이나 피자가 제일 유용한거 같음.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공격하거나 상대방을 오토바이에 강제탑승 시킬 수도 있다.
조준 강공격을 하면 딸배짓을 해서 MP를 회복할 수 있는게 포인트.
만화 도쿄 구울을 패러디한 액세서리 몬스트러스 구울
개인적으로 꿀렁거리는 팔다리가 좀 혐오스럽다.
처음에는 짤처럼 마스크만 쓰고 시작하지만
필살기나 강공격 등 상대를 포식하는 공격을 성공시킬 때마다 팔, 다리, 촉수 순으로 추가되면서 스킬셋이 강화된다.
패러디된 만화에서 구울들이 식인으로 에너지를 얻는다는 고증을 나름 잘 구현한듯.
첫단계 진화가 제일 난감한데, 필살기를 모으기로 사용하면 가불인 것을 잘 노려야 한다.
딸배짓이나 식인은 너무 품위없는 식사라 생각되는가? 본격 미식 액세서리 바알 헝거가 있다.
조준강공격으로 상대를 데이빗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때릴 때마다 꾸익 꾸이이익 하는 목소리가 일품.
대시필 성공 시 몬헌 고기굽기 비슷한 미니게임을 해볼 수 있는데... 내가 감을 못잡은건지 판정이 빡센건지 좀처럼 미디엄으로 먹기가 쉽지않다.
아이템 ON/OFF와 관계없이 착용 중인 아이템을 꺼내 먹을 수도 있다. 먹을 때마다 실제 소유 갯수도 소모된다.
먹는건 데이빗이니까 식인도 아니고 직접 조달, 요리도 해먹으니 딸배도 아니다.
그래서인지 제일 맛있고 모범적인 식사를 체험할 수 있는 액세서리는 바알헝거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초밥의 달인, 원시인의 돌도끼, 열대 과일바구니 등의 많은 식사 악세가 있다.
배는 부른데 더 먹고싶으면 자신의 겟앰프드의 아바타에게 식사를 제공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