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2009년 연재를 시작해 2013년 애니화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기 만화로서 올해 4월 9일 완결을 앞두고 있다.
벽밖의 식인 거인들은 어디서 오는 것이고 100년전 인류는 어떻게 방벽을 지을 수 있던 걸까?
이러한 부자연스러운 의문점들은 거인이 벽을 부수고 침공해는 것을 시작으로 껍질을 한겹씩 벗겨나간다.
인간이 거인들을 상대하기 위한 무기가 바로 입체기동장치
거인은 뒷목덜미 절단해내지 않는 이상 재생력 때문에 피해를 줄 수 없고, 그 약점을 노리기 위해 한쌍의 와이어와 가스추친력으로 고속기동을 구현한 장비이다.
또한 맨다리론 거인에게 따라잡히니 시가지를 가로지르거나 벽을 오르는 등 도주를 위한 수단이되기도 한다.
인기가 급증함에 따라 당연 비디오 게임으로도 여럿 제작되었다.
특히 코에이 게임의 입체기동 무쌍 액션이 나름대로 손맛과 난이도가 있어 재밌게 즐긴 기억이 있다.
진격거 팬들은 물론 기존 코에이 무쌍게임에 관심없는 게이머들에게도 꽤나 어필이 될 완성도라 생각한다.
2013년 진격거 인기가 하늘을 찌름에 따라 패러디, 오마쥬 좋아하는 겟앰프드에서도 입체기동장치 악세가 공개되었다.
공중에서 자유롭게 활보, 급습하는 쌍검술로 이루어진 연출과 기술 짜임새의 퀄리티가 상당했었고
많은 겟앰 유저들이 이 악세의 출시를 기대했었다.
그렇게 입체기동장치를 기다리는 중 패러디의 패러디로 장미칼 악세가 이벤트로 한번뿌려졌고...
결국 라이센스를 따내지 못했는지, 반년쯤 지나 우리엘 머누버라는 천사 컨셉으로 개조되어 나왔다.
혹시나 연재글 명목으로 솔리드 머누버를 써볼 기회가 있을까 게임사에 문의해봤으나...
수정 전 외형과 데이터는 아예 덮어 씌워져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지금은 우리엘의 인덱스 네임으로나마 진격거 콜라보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얼마 전 출시된 와우 보스 패턴을 파쿠리한 블러드 소드라던지 원래 그런 것들이 좀 많긴 한데,
진격거의 상징인 입체기동장치만큼은 손을 댈 수 없었나 보다.
콜라보를 위한 시도가 실패한건지, 개발진들의 변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액세서리 한개가 통째로 게임 속에서 사라져 버린 것은 좀 서글펐다.
언젠가 겟앰프드에서 솔리드 머누버가 다시 구현될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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